기라로쉬(Guy Laroche)를 새롭게 이끌어 갈 아트 디렉터로 감각적 디자이너 ‘리차드 르네(Richard Rene)’가 발탁됐다. 기라로쉬에 발탁된 이후 2018S/S 파리컬렉션 프로젝트를 준비한 리차드 르네는 “기라로쉬는 나에게 고급스러움과 자유로움을 어떻게 하면 동시에 표현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가르쳐줬다. 이제까지 선보였던 어떤 디자인보다 더 탁월한 영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차드 르네는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에서 일하기 시작해 장폴고티에에서 가죽제품 컬렉션을 담당하는 등 작품성이 강한 오트 쿠튀르뿐만 아니라 여성 및 남성복,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4년 프랑스 이에르 국제 패션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그의 브랜드 ‘리차드 르네’ 컬렉션을 발표했다.배우 바네사 파라디, 모니카 벨루치 등이 그의 디자인을 좋아했다. 기라로쉬는 1988년 국내 런칭이후 ‘프랑스 대표 토탈 브랜드’라는 키워드로 남, 여성의류 및 패션잡화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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