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의 세미 드레스화 ‘리갈 201d’ 가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달 금강제화가 가을 신상품으로 출시한 리갈 201d는 기존 ‘리갈201’의 U팁과 윙팁, 스트레이트 팁을 기본으로 하고 드레스화와 믹스매치한 컨셉으로 선보인 세미 드레스화다. 금강제화는 리갈 201d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3000 켤레를 완판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강제화가 최초 예상한 월 판매량 1000 켤레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수치다. 3종으로 출시된 리갈201d 모델이 인기를 끌자 최근 금강제화는 블랙과 브라운 컬러의 보트 슈즈를 추가로 선보였다.
추가로 선보인 리갈201d는 9월 현재 금강제화 판매순위 가운데 탑3에 올랐다.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러 애칭까지 더해져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리갈201d 인기는 정장화처럼 보이면서 캐주얼화처럼 신었을 때 편하고 안정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비롯해 사회 초년생들에게 적극 어필했기 때문인 것으로 금강제화 측은 분석했다. ‘제왕’이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최고급 소재를 접목시켜 바닥창을 캐주얼화에 많이 사용되는 신규 비브람 솔(Vibram sole)이 결합됐다.금강제화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계절 변화로 신제품 출시를 일찍 앞당긴 것이 주효했다”며 “가을용 신발을 찾는 남성들에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돌아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금강제화는 리갈201d의 인기가 추석 연휴를 지나 11월까지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해 4000 켤레를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리갈 201d라인의 남성용 가을 부츠를 추가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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