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서울시와 패션봉제 산업 상생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섬, 서울시와 패션봉제 산업 상생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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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재 유입· 일자리 확충 위한 협약
한섬(대표 김형종)이 서울시와 패션봉제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잡는다. 지난 11일 서울시와 한섬은 패션봉제산업의 청년 인재 유입과 일자리 확충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시와 한섬은 청년들이 훌륭한 제조 기술을 익혀 장차 패션봉제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현재, 패션의 토대인 봉제 산업은 종사자 대부분이 50대인 반면 젊은 인력의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령화 문제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2017년부터 서울시는 패션봉제 산업에 젊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의류제조업체와 청년을 취업연계하고 숙련기간 동안의 임금을 보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제 산업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교육 시스템의 체계적 정비와 취업 연계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의류제조업체가 패션분야 특성화고 학생과 만 34세 미만의 봉제교육기관 수료생을 채용할 경우 안정적으로 숙련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1인당 월 100만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섬은 봉제 산업의 인재양성과 젊은 신규인력의 공급을 도모하려는 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업체가 부담하는 인건비 중 절반을 자발적으로 지원하며 3년간 최대 5억 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섬 협력제조업체 3곳에 11명의 지원자가 고용계약을 맺고 9월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시는 청년 봉제인력 육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협약이 청년의 중요성과 가치를 업계에 널리 알리고 패션봉제 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되는 민관 협력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기업 한섬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봉제산업의 젊은 인력 양성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그 외에도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섬 관계자는 “패션 산업의 핵심인 봉제 부문 신규 인력 양성을 위한 서울시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한편,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는 봉제 산업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 일자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일자리 지원뿐 아니라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교육이 좋은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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