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에 총 2억3000만원 전달
현대홈쇼핑이 패션브랜드 매출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국내 패션산업 발전 및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1일 저녁 동대문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헤라 서울패션위크’ 피날레 행사에서 ‘제이 바이(J BY)패션발전기금’ 총 2억 3000만원을 디자이너에게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2017 헤라 서울패션위크 피날레 행사에서 서울패션위크 어워드 수상자에게 총 2억 3000만원 기금을 전달했다. 서울패션위크 참가자 중 국내외 심사위원에 의해 최고 득점자로 선정된 우수 디자이너에게 주는 것이다. 베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된 블라인드니스(신규용, 박지선 디자이너)에게 2억원을, 베스트 신진 디자이너로 선정된 한철리 디자이너에게 3000만원을 지원했다.현대홈쇼핑은 내년 10월 예정인 2019SS서울패션위크에서도 J BY 패션발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이 바이 패션발전기금은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유망한 중견 및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판매된 제이 바이 수익 중 일부다.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최근 홈쇼핑 채널은 프리미엄 패션 및 디자이너 패션의 유통 채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홈쇼핑 패션브랜드 판매수익 일부를 국내 디자이너에게 지원하며 한국 패션산업 발전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과 정구호 디자이너가 지난해 런칭한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제이바이(J BY)'는 정구호 디자이너만의 단아한 스타일로 전 연령대에서 인기가 높으며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약 700억원 누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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