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고급화, 맥시 길이 시즌 트렌드 접목 호응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에서 운영하는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9월 말부터 출시한 롱코트 제품들이 3차 재생산에 들어갔다.
평창 롱패딩으로 대표되는 긴 기장 패딩 점퍼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무릎을 덮을 정도로 맥시 코트를 찾는 고객들도 덩달아 증가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9월말부터 총 51종류의 코트를 선보였는데 이 중 30가지를 긴 기장으로 출시했다. 모두 무릎을 덮는 긴 기장으로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시즌 인기 요소를 적용하는 등 트렌디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30가지 롱코트 중 15개 제품이 2, 3차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앙고라 롱 더블 코트’는 출시하자마자 완판 기록을 세우며 현재 3차 재생산에 들어갔다. 모, 앙고라 혼방의 고급 소재로 제작해 부드러우며 더블 단추 잠금이 멋을 더한다. 슬림한 디자인에 다크 네이비, 카키 등 겨울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출시됐다. 더 박시한 스타일로 제작된 롱 더블 코트도 2차 재생산에 들어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다크 네이비, 버건디, 카키 등 색상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도 넓다. 원버튼 스타일의 ‘와이카라 히든 버튼 코트’도 출시하자마자 80% 판매율을 보이며 재생산에 들어갔다. 와이(Y)자 형 칼라와 단추가 숨겨진 형태의 여밈이 우아한 느낌을 준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체크 패턴을 적용한 롱코트는 전체 네 가지 상품이 모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운, 블랙이 어우러진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의 ‘콜럼버스 체크 핸드메이드 코트’는 3차 재생산에 들어갔으며, 글렌체크 패턴의 네이비 색상 ‘빅 체크 울 싱글 코트’와 그레이 색상의 ‘글렌체크 레글런 코트’는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돼 2차 재생산에 들어갔다.
이혜진 스튜디오 톰보이 MD 담당 과장은 “올 겨울에는 유독 긴 기장의 패딩, 코트, 니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편안한 스타일의 스포티즘과 애슬레저룩이 메가 트렌드가 되면서 외투에서도 좀 더 여유 있는 품과 길이의 옷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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