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가 11월 11일부터 한달 간 진행된 ‘온라인 페스티벌’의 12.12 그랜드 피날레 세일에서 2억 5000만 달러 (2700억원)의 총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행사 시작일인 11월 11일에 기록한 총거래액 1억 2300만 달러 (1380억원)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온라인 행사에는 중국, 홍콩, 한국, 호주, 대만 셀러들이 참여했으며 총 18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 제품 중에는 헬스&뷰티 카테고리에서 수딩젤, 수분젤, 마스카라, 콜라겐 아이 마스크가,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비닐 우비, 스포츠 레깅스, 티셔츠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방콕, 자카르타와 같은 대도시는 물론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필리핀 알라벨(Alabel),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의 자야푸라(Jayapura), 베트남 디엔비엔 (Di?n Bi?n)까지 동남아시아 전역의 소비자들이 라자다를 이용했다. 라자다는 세일 기간 폭발적으로 늘어난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직항 전세기를 투입했다.
윌 로스(Will Ross) 라자다 크로스보더 대표는 “라자다는 앞으로 한국 셀러들에게 동남아시아 소비자 행동패턴 등의 인사이트를 제공해 이 지역 소비자들의 패션,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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