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SSF샵, 2030구매율 70% 점유
온라인전용 고감각 제품 리오더 러시
“이젠 ‘가심비’ 충족이 관건”
밀레니얼 세대 여성 쇼퍼들의 온라인몰 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뚜렷한 경향이 감지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의 베스트 10 상품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우는 2030대의 구매비중이 70% 에 가깝게 집계됐다.
또한 고가브랜드의 입점을 확대하면서 고객 유입율이 전년비 1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각적이고도 고급스런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고 있으며 SSF샵의 고급브랜드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SSF샵에 따르면 빈폴아웃도어의 슈퍼다운과 벤치파카, 빈폴맨과 키즈, 구호에 이르기까지 롱다운 상품이 상위 순위에 올라 마켓트렌드와 부합하는 소비경향을 나타냈다. 특히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출시된 빈폴아웃도어 슈퍼다운은 90%이상 판매율을 보이며 두세 차례 리오더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이와함께 고가 브랜드 중에서는 르베이지를 시작으로 10꼬르소 꼬모, 톰브라운, 이세이미야케 등이 유입되면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윤여정 에코백’은 1만5000개 이상판매, 전년동기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이상 차지하면서 SSF샵의 고급 브랜드 운영해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또 이세이미야케 바오바오 블랙 프리즘 토트백, 구호 콤피301니트 하이탑 슬립온은 완판 이후 몇 차례 재입고 되면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부상했다.SSF샵은 O2O에 이어 퀵배송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다. 로가디스의 전국 O2O서비스 스마트 슈트 파인더 시스템까지 장착, 온라인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후 3~5시간내 배송하는 퀵배송 서비스는 영문과 중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국, 미국, 프랑스, 호주 등 40여개국의 글로벌 배송도 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프로모션팀 이원경 팀장은 “밀레니얼 쇼퍼들이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전용상품은 물론 만족할 만한 구매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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