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조닝은 전 달에 비해 외형과 점 평균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브랜드가 대다수였다. 전년과 비교해 1월 내내 극심한 강추위가 이어지고 대부분의 브랜드가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해 막판 재고 소진에 초점을 맞췄다.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12월에 비해 매출 외형과 점 평균 매출 신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전무했다. 반면 전년 동기간 대비 비교해서는 절반은 외형과 점 평균 20~30%의 신장세를 보였다. 나머지 브랜드는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헤비 아우터에 대한 소구력이 높은 브랜드와 아닌 브랜드의 명암이 명확히 갈렸다. 리딩 브랜드들은 기획과 물량 면에서 월등해 조닝 상위를 석권했으며 정상 판매 뿐 아니라 행사 물량도 충분해 매출을 캐는데 선방하며 조닝을 리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한편, 티커머스까지 합류해 채널이 늘어나면서 가장 고객층이 중첩된 홈쇼핑 업계 영향력이 커지는 것 또한 커리어 매출에 타격이 현실화 됐다.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홈쇼핑 의류 매출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베이직 상품 군 외 점차 고 퀄리티의 아우터 등 카테고리와 복종이 확장되는 추세가 커리어 조닝을 위축시키는 한 채널로 지적돼고 있어 상품 기획력을 높여야 한다는 자정의 목소리도 높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쉬즈미스·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7301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5735만 원, ‘요하넥스’가 5372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7260만원, ‘엠씨’가 5397만 원, ‘요하넥스’가 5092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7138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쉬즈미스’가 6813만 원, ‘벨라디터치’가 6584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데미안’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7969만 원, ‘엠씨’가 6604만 원, ‘데미안’이 6256만 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