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 힘 합쳐 국내 원단 사용한 군복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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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섬유 발전 토론회, 20일 국회서 개최
군복 등 국방섬유를 국산화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개선 토론회가 개최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오는 20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방섬유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김동철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한국화확섬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국방부 서주석 차관 등 군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방섬유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의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윤철 박사는 ‘전략지원체계 개선을 통한 군전투력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민간 기술과 우수제품의 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민군 기술 협력 강화와 군수품 상용화 확대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강조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 박훈 연구위원은 ‘군수품 국산원자재 사용 제도개선’을 발표한다.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원자재를 군에 적용해 전투력을 증강하고 유사시 원활한 군수물자 조달로 흔들림 없는 자주국방을 실현하는 내용이다.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패널토의는 충남대 이승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력지원체계의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이 교환된다.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모색해 우리 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민군 협력관계를 재설정하는 자리다.섬산련은 “군 피복류 등 군수품은 수입산 원자재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에서 최종 가공˙생산되면 국산품으로 납품이 가능하다”며 “원사?원단 등 국내 원자재 시장이 잠식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작년 11월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군수품의 국산소재 사용 의무화를 위한 방위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법률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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