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17일 오전 0시 40분께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41세의 늦은 나이에 디자이너로 데뷔,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컬렉션에 한복을 선보였다.
1993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쇼 참가를 시작으로 2000년 뉴욕 카네기홀 패션 공연, 2004년에는 뉴욕 맨해튼에 박물관 개장, 2008년 구글 세계 60인 아티스트에 선정, 2010년 한복 최초로 파리 오트쿠튀르 무대에 오르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로 업적을 쌓았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 발인은 19일이다. (02)3410-6917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