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월 1일자로 두타몰을 흡수 합병한다. 두타몰은 올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 20여년간의 동대문 상권에서 쌓아 온 몰 운영 경험과 패션전문성, 두타면세점의 안정적 모객력과 풍부한 제휴 인프라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두타면세점 측은 “이번주 입찰신청이 마감된 인천공항 T1 사업권 확보에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공항면세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단계적 사이트 확대 방안에 대해 협력사와 논의도 했다”고 밝혔다. 두타면세점은 17년도 4분기부터 현재까지 70여개 신규브랜드 유치 및 입점을 확정했다. 대형여행사를 비롯해 국내외 500여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고객 확보는 물론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두산 두타면세점은 한국 시내면세점 유일의 심야영업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타면세점은 2017년 9월에 기간제 근로자를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하고 면세업계 유일하게 비정규직 제로를 실현했다. 동대문 두산타워 두타면세점은 개점 2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여행사 및 브랜드, 내부 협력사 대표단을 초청해 기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두산 두타면세점 성과와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이날 행사에는 여행사 및 브랜드, 내부 협력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두타면세점 조용만 BG장,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해 상호협력을 공고히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두타면세점 조용만 BG장은 “17년도 4분기 매출이 당해 1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분기흑자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18년도 1분기 역시 연속 흑자달성을 이뤄낸 만큼 이 기세를 몰아 가파른 매출성장세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면세점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브랜드 관계자는 “두산 두타면세점의 경우 내국인은 물론 서울 내 외래관광객 집객 비중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동대문을 배후에 두고 있어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