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스타일지수 높이는 축제 패션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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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자신만의 페스티벌 룩 공유 문화가 패션 이끈다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학 캠퍼스 축제부터 포크와 재즈,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까지 대규모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축제에 맞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살린 패션 코드를 제안한다.

■레트로풍 스터드 장식 더한 개성있는 백
자연스러우면 스타일리시한 페스티벌 룩을 완성하려면 심플한 의상에 가방에 포인트를 주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양손이 자유로우면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가벼운 크로스백이나 힙색(hip sack)이 제격이다.

‘루이까또즈’의 락스타 백(Rock Star)은 금속 스터드 장식과 실크스크린 기법을 적용한 레트로풍의 크로스백이다. 가방 하나만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옛 프랑스 왕가를 상징하는 훈장과 릴리 문양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장식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가방을 연결하는 스트랩도 체인 스트랩과 스터드 장식 스트랩으로 스타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가볍고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춰 간편한 소지품을 챙기기에 제격이다. ‘구찌’의 마몬트 마틀라세 벨트백은 가방 중앙에 금장으로 된 구찌의 시그니처 로고가 고급스럽게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허리나 몸에 가볍게 둘러 양손이 자유롭고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가로 18cm의 부담없는 크기로 실용적이다. 페스티벌과 같은 야외 활동에 활용하기에 좋다.‘MCM’의 락스타 베니티 케이스는 몸체부터 뚜껑까지 일체형인 사각 쉐입의 박스백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화이트, 아이보리, 핑크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컬러가 특징이다. MCM의 아이코닉한 비세토스 무늬가 들어간 클래식한 코팅 캔버스 소재를 적용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상단의 손잡이를 활용하거나 별도 크로스 끈을 이용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컬러풀한 틴트 선글라스와 샌들로 스타일 지수 UP
야외에서 장시간 서있거나 뛰노는 페스티벌에는 편안한 샌들이나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챙긴다면 더욱 편안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찬 루부탱’이 선보인 에스파드류(Espadrille) 샌들은 다채로운 색상과 스터드 장식, 리본 디테일을 더했다. 로프를 꼬아만든 바닥이 특징인 신발로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상단은 고급 가죽으로 제작돼 오래 신어도 발이 편하다.

페스티벌의 선글라스는 평소보다 밝은 컬러렌즈를 착용하면 더욱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는 렌즈 끝부분을 뾰족하게 만든 캐츠아이 스타일이다. 다각형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선글라스나 렌즈 끝부분을 말풍선처럼 디자인한 옐로 렌즈가 특징인 ‘보테가 베네타’의 선글라스 등이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축제 시즌이 시작되면서 SNS에 자신만의 페스티벌 룩을 찍고 공유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등 패션 아이템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크로스백, 틴트 선글라스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더욱 돋보이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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