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심천 국제패션브랜드페어’와 더불어 상해CHIC, ESPO 등 섬유패션 전시회를 집중지원하고 지역패션업체들의 수출향상에 적극나설 방침이다.
최근 참가한 제 18회 심천국제패션브랜드페어는 한국패션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QR코드로 접속해 볼 수 있는 중국어 e-브로슈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디자이너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업체들의 이미지제고에도 도움을 줘 한중 비즈니스 확대에 기여하는 물꼬를 텄다.
참가업체로는 예손에이케이(대표 권애경), 에스투제이(대표 박수현), 이즈딥(대표 한현재), 수은(대표 이수은), 프롬에스(대표 전선경)등 5개사이며 약 300여점의 의류, 가방류와 200여점의 액세서리를 출품했다. 총 상담 실적 73건(824,000달러)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디자인분야 합작제의, 브랜드 라이선스 제의 등 다방면으로 관심이 이어져 향후 시장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구원은 지역 내 무역관련 지원기관과 연계, 오더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
연구원은 사드 배치관련 정치적 분쟁 등 요소로 양국 간 무역 규모가 축소됐으나 최근 다시 본격화되고 있는 등의 중국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전략을 수립하고 수요창출 및 교류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지역 패션업체들의 수출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 6일 대구, 부산 양 지역의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섬유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패션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업체중심, 현장중심의 지원체제 확립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