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홍(網紅)마케팅 전문 차코몰파트너스(대표 김재이)가 8일과 9일 양일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SBI)에서 ‘88왕홍박람회’를 연다. 왕홍은 중국의 파워블로거나 인터넷 방송 진행자 등 온라인상 유명세와 맞물려 새로운 판촉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어 주목된다. 차코몰파트너스는 "88왕홍박람회’는 국내 처음으로 88명의 중국의 인기 왕홍들이 방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인터넷 셀러브리티 박람회 형태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무역 및 왕홍마케팅 판촉 관련 중국 사업을 계속해온 차코몰파트너스가 주최한다. 왕홍박람회조직위원회 주관, 중국 타오바오몰과 뷰티엔패션 후원으로 진행된다.차코몰파트너스에 따르면 88왕홍박람회는 왕홍 관련 홍보 및 직접 판매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기존 국내외 뷰티 및 화장품 전시박람회와는 운영방식이 다르다. 참가업체들이 원하는 주력 브랜드나 제품을 8일과 9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국의 인기 왕홍들이 릴레이식 라이브로 진행한다. 이번 왕홍박람회는 인터넷 셀러브리티 박람회로서 국내 유명 화장품사와 미용기기소품, 생활 잡화, 건강식품, 패션 등 최대 88개 제품업체들이 참가한다. 주최 측과 업체 간의 사전미팅과 88명의 왕홍들에게 제품교육을 시킨 뒤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홍보 판매에 나선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 수십만에서 수천만에 이르는 유저와 팔로우(고객)들에게 구매를 유도한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 상품의 대중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차코몰파트너스는 전망했다. 중국 왕홍전문가로서 그간 왕홍박람회를 추진해온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8’자를 선호 8월 8일로 정했다"며 왕홍쇼핑이나 왕홍마케팅, 판촉활동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88 왕홍박람회를 기획했다는 설명했다.

또 “88명의 왕홍들이 서울에 온다"며 "한 업체당 10~30명의 왕홍들이 약 30~60분 간격으로 홍보와 판매방송을 실시간 진행, 참가업체에게는 자사의 브랜드나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확신했다. 한편 후원사인 중국 타오바오은 사전 참가업체의 주력제품을 쇼핑몰에 소개해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