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주최한 ‘2018 제15회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지난 7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완주식을 갖고, 전라북도 변산반도에서 서울까지 350km의 도보대장정을 전원이 완주하며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3일 집결한 희망원정대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대식을 진행한 후 전라북도 변산반도에서 군산, 보령, 예산, 당진, 평택, 화성, 군포를 거쳐 다시 서울시청 광장에 도착하는 15박 16일 간의 국토 도보대장정을 진행했다. 이날 완주식에는 이영회 영원아웃도어 부회장, 윤준병 서울특별시 행정1 부시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이영균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 이사장 및 허영만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 부이사장 등이 참석해 원정대원 전원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고 완주증을 수여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원정 기간 동안 인내와 도전 정신을 배우는 동시에 청소년 소외계층 등을 도우며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전(前) 기수 선배 등과 함께 음악, 음식, 미술, 영상의 4개 분야에 대한 재능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또한 희망원정대가 땀 흘려 내딛는 발걸음 1km당 1만원씩 적립된 기부금에 노스페이스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일 금액을 더해 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에 청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됐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연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에도 희망원정대 모두가 안전하게 원정을 마치게 된 것은 원정대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탐험 정신을 보여준 희망원정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