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대구지역 패션업체 17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연구원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전시는 홍콩 센터스테이지, 프랑스 후즈넥스트, 뉴욕 코트리, 중국 CHIC, 프랑스 트라노이, 중국 차 박람회 등이다.
지난 7월 참가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역량 등을 평가, 총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트렌드 동향,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연구원에서 제공한 전시회별 최신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약 2개월 간에 걸쳐 준비작업에 전력했다.
최근 개최된 홍콩 센터스테이지와 프랑스 후즈넥스트에서는 센추리클로, 디아서 가 각각 참가, VIP대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일본 바이어와 상담계약을 완료했다. 2개사의 오더 수주실적은 약 10만 달러이다.
이어 미국 코트리 전시는 총 4개사가 참가한다. 까이에는 주최 측에서 엄선한 50개 기업만이 참가할 수 있는 EDIT 전시관에 선정됐다. 중국 CHIC(9/27~29)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예손 등을 비롯 6개사가 참가한다. 프랑스 트라노이(9/28~10/1) 전시는 수우를 포함 총 5개사가 참가한다.
이밖에 중국 광저우 차 박람회(11/22~26)에는 이즈딥 등 총 7개사가 참가하며 대구지역 참가업체 제품들로 구성한 플로어 패션쇼를 2일간 진행해 디자인적 우수성을 과시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로 인식 가능한 영문과 중국어 브랜드소개, e-브로슈어 서비스 제공, 한국관 코너부스 선점, 바이어 미팅 추진 등 비즈니스 중심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50만 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