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부터 열리는 '패션코드(Fashion KODE) 2019 S/S'는 윤리적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그린업스타일(Green-up Style)'을 집중 조명한다. 과잉 생산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과 의류폐기물, 열악한 노동환경 등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디자인을 다수 선보인다.
동물선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타이거(VEGAN TIGER), 천연 코르크나무 껍질로 만든 가죽 브랜드 '코르크(CORCO)', 청년 봉제 기술자들과 협업하는 '유시온(UXION)' 등 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가 주축이다. 이들 기업은 행사기간 중 열리는 국제 패션수주회에 120여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참여해 시장 활로를 모색한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만든 가방 '플리츠마마(PLEATS MAMA)' 버려진 옷으로 만드는 신발브랜드 '12 일이(12 ILI)' 등은 업사이클을 모토로 내건 친환경 패션기업이다. 이들 지속가능 패션브랜드와 신진 브랜드가 함께하는 '스페셜 콘셉트 패션쇼'는 행사 첫날 열려 서막을 장식한다. 이번 패션코드는 10월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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