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FW CHIC박람회서 실질오더수주 나서
메이드 인 동대문 특화 브랜드 'DFWM'이 해외시장에서 브랜드를 홍보하며 K패션의 저력을 입증했다.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상만, 이하 사업단)은 지난달 27~29일 중국상하이 국가회전중심에서 열리는 중국국제복장박람회(CHIC)에 동대문 특화브랜드 ‘DFWM(Dongdamun Fashion Wholesale Market)’로 참가했다.
이번 DFWM전시회에는 로체티, 요고, 메카, 아모르, 라코코 등 18개 회원사가 만든 100여개 여성복, 남성복, 핸드백, 스카프 상품을 선보였다. 중국 스마트 플랫폼 위쳇을 통해 DFWM 상품을 450여 중국 바이어에게 홍보를 했다.사업단은 메이드 인(Made in) ‘동대문’ 상품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평화시장, 통일상가, 신평화패션타운, 패션남평화, 동평화패션타운, 테크노상가, 광희패션몰, 벨포스트 등 8개 전통시장 내 우수한 업체를 회원사로 선정했다. 동대문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업단 장동윤 과장은 “DFWM관에서는 현지 바이어들이 메이드 인 동대문 상품에 관심이 높았다”며 “일부 상품은 현지에서 판매를 하기도 했고 실질 오더수주를 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회원사들의 올 가을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국내외 바이어에게 보여주고 새로운 판매망을 개척해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업단은 특화브랜드 국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일환으로 지난달 19일 열린 ‘동대문시장 가을축제’ 개막식에서는 ‘DFWM 홍보모델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특화브랜드 회원사 상품을 입고 화려한 패션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DDP패션몰(구 유어스) 4층에 오는 23일 오픈하는 바이어 라운지 내 쇼룸에도 특화브랜드 상품을 전시한다. 전시 상품은 시즌과 트렌드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바이어 라운지 오픈 행사에는 특화브랜드 상품으로 꾸민 미니 패션쇼가 열린다.
사업단 장동윤 과장은 “특화브랜드 DFWM 회원사들은 내수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받고 해외 바이어들과 꾸준히 거래하고 있는 저력 있는 업체들”이라며 “전문적인 브랜딩 작업을 통해 향후 동대문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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