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오순·임미정 대표, 샵마스터 필독서 펴내
패션 빅 브랜드에서의 20년 이상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강오순(패션앤컴퍼니)대표와 임미정(비아스트엠 공간마케팅)대표가 샵마스터의 필독서 ‘매장 파워 샵마스터-FASHION SHOP MASTER’를 발간해 화제다.
강오순 패션앤컴퍼니 대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일모직, GSGM, 패션그룹형지와 같은 대형패션기업에서 근무한 현장 중심형 베테랑 전문가이다. 현재 패션앤컴퍼니 대표로 패션업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샵마스터 과정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배출에 힘쓰고 있다.임미정 비아스트엠 대표는 보성어패럴, 리더스피제이, 패션그룹형지에서 많은 브랜드들의 VM(비주얼머천다이징)을 책임져 왔으며 국내 패션샵 인테리어 및 VM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전문가이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패션 일을 한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아마 수천개가 될 것”이라며 “패션 비즈니스의 답은 현장에 있었다”고 회고한다. 매장의 성공을 좌우하는 주인공은 단연 샵마스터이며 브랜드를 대표하고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이자 패션매장의 지휘자인 만큼 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총 280페이지에 걸쳐 11장으로 분류해 패션과 유통의 개요에서부터 기초지식과 다양한 상황별 사례, 발전과정,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등 패션 샵마스터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읽고 이해하기 쉽게 기술했다.
1장-‘맨 처음 알아야 한다-패션유통’은 브랜드 형태별 분류, 유통형태, 인터넷 유통, 증강현실, 패션 조직도 등 기초지식을 상세하게 다뤄 샵마스터 입문은 물론 패션계 신입 종사자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2장 ‘패션머천다이징’은 프로세스, 시장조사, 포지셔닝 맵, 4SWOT분석을 다뤘다. 3장은 ‘시장과 소비자 브랜드의 3중주-패션마케팅’, 4장 ‘공간은 승부수다-공간마케팅’을 설명하고 있다.
공간, 상권, 인테리어, 간판의 종류, 매장 레이아웃, 조명, 피팅룸에 이르기 까지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했다. 4장, ‘비주얼은 마법이다-비주얼 머천다이징’에서는 VM의 발생배경과 개념의 변화, 소비분석, 판매유형, VM플랜 52주, 기대효과, 비주얼 프레젠테이션에 이르기까지를 다뤘다.
6장은 컬러에는 본능이 있다, 7장 주연의 능가하는 힘- 소품, 8장부터는 매장운영의 본격적 기법 ‘공감과 소통의 예술’을 시작으로 9장, 현재와 미래를 지배하라-매장의 목표관리, 10장은 ‘매출의 가장 유능한 참모-POS’로 샵마스터 심화과정을 돕고 있다. 11장은 ‘패션의 이해를 돕는 99가지 이야기-패션의 이해’로 끝을 맺는다.
11장 역시 소홀히 끝내지 않고 섬유의 종류와 특성이해, 99가지의 패션 룩을 설명해 소소하지만 누구나 쉽게 가르쳐 주지 않는 99개의 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장을 발로 뛰며 살아있는 정보와 만나고 노하우를 축적해 온 강오순, 임미정 두 전문가의 공저를 시작으로 패션계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샵마스터 양성을 위한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