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첫 매장…해외 고객 만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코스메틱 대표 이길한)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면세점에 입점하며 해외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에 연작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 매장을 한 달 동안 운영한 후 오는 2월 2일에 정식 매장을 열 계획이다. 연작은 지난해 10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출시한 한방원료를 현대과학으로 재해석한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서울과 부산의 주요 상권에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연작은 백화점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자 예정보다 빨리 면세점에 입점하게 됐다. 실제로 지난해 연작은 목표 매출을 291% 달성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화점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면세점에서 해외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고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연작 백화점 매장에는 국내 한방 브랜드를 사용하던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선호하던 고객들도 찾아오고 있다”며 “까다로운 백화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면세점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작은 백화점과 면세점 매장 확대, 해외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브랜드 매출을 1000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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