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펼쳐지는 중국 패션 변화에 놀랐어요”
‘2018 케이브랜즈 지유샵 데님콘테스트’ 대상 수상자인 SADI 김송이씨<사진>는 수상자 자격으로 지난 2월 중 약 일주일간 본지와 한중패션인재개발원(원장 허용구) 지원을 받아 중국 상하이 패션연수를 다녀왔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패션 트렌드 속도에 놀랐다”며 “중국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송이씨는 연수가 끝나고 현지에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감상문을 보내왔다. 김송이씨는 작년 열린 데님공모전에서 ‘Upcycling chic’을 테마로 한 작품으로 대상을 받아 상금 1000만원과 해외 패션연수 기회를 얻었다. <편집자 주>
▶2월 21일 ‘그들만의 질서가 공존하는 중국’
상해를 가기전까지 중국이라는 나라는 깨끗하지 않고 질서가 없는 나라라고 생각을 하고 연수를 가게 됐다. 하지만 막상 상해에 도착해서 경험해보니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2월 22일 ‘화려하고 웅장한 문화 유산’
상해 연수 둘째날은 주요 상권을 조사하는 날이었다. 신천지, 난징동루, 와이탄, 예원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첫날 느꼈던 장식적인 화려함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옛 건물과 함께 개발돼 화려함과 함께 웅장한 느낌을 받았다.
▶2월 23일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도시’
연수 3일차다. 큰 깨달음을 얻었던 날이었다. 중국 시장이 얼마나 크고, 다양한 시장이 존재하는지 알게 됐다. 또 상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많이 알게 됐다. 시내의 ‘라벨후드(labelhood)’라는 편집숍을 가게 되었는데 들어가는 것부터 색달랐다.
▶2월 24일 ‘디자인 방향성에 대한 성찰의 계기’
오전 중 연수가기 전에 준비해 두었던 디자인을 한중패션인재개발원 허용구 원장님과 패턴실장님께 피드백 받는 시간이 있었다.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 주셔서 앞으로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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