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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4D 프린팅으로 미래형 러닝화 ‘알파엣지 4D’의 미드솔을 만들었다. 러닝화는 오는 28일부터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알파엣지 4D는 미국 실리콘밸리 3D프린터 벤처기업 카본(Carbon)과 디지털 광합성 기술로 빛과 산소를 이용해 인쇄한 제품이다.
미드솔(중창)은 원료를 쌓거나 결합하는 적측 가공 방식으로 만들어 제작시간을 줄였다. 각 선수가 필요한 안정성을 정확히 맞춰 발이 편하다. 촘촘하게 짜여 스프링 같은 추진력을 얻을 수 있고,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을 분산한다.
기능성 갑피와 아웃솔로 이루어진 것은 물론 패션도 챙겼다. 갑피는 한 줄의 실로 짰고 열 압축 TPU코팅 섬유를 사용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양말처럼 발을 감싸준다. 아웃솔은 140년 된 독일 타이어 업체 콘티넨탈의 고무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지형에서 러닝을 즐길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상반된 색 조합도 넣었다.
아디다스 미래디자인 디렉터 클라우스 롤스호벤은 “알파엣지 4D는 신발 제조공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고, 데이터를 기반을 편안하면서 선수의 능력을 높이는 신발의 새로운 장을 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