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문 편입 이어 IT업종까지 사업다각화
티케이케미칼(대표 김해규)은 삼성전자 터치센서 납품업체인 이엔에이치를 M&A 방식으로 인수했다. 건설부문 편입에 이어 이번 M&A로 사업영역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티케이케미칼은 “냉장고 터치스크린 패널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 사업인 사물인터넷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이엔에이치의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향후 기술마케팅 전문인력 영입과 지속적 R&D 투자가 이뤄지면 매출증대 및 수익개선이 크게 기대되는 회사”라고 밝혔다.
이엔에이치는 2005년 설립된 메탈메쉬(Metal Mesh) 방식의 터치스크린 패널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제품인 ‘패밀리허브’의 터치센서를 주로 공급하고 있고 휴대폰, 산업용, 게임기용 ITO 터치스크린 패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사물인터넷(IoT)까지 접목할 예정이다.
이번 M&A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터치센서 적용제품군 확장과 전자칠판 신규납품, 투명 LED 상용화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티케이케미칼은 작년 매출액 7890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5%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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