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챗페이’ 결합 서비스까지 확장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최광진)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 가상 메이크업 솔루션 ‘에프엑스메이크업(FXMakeup)’과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선보인다.
에프엑스메이크업은 기기에 비춰진 사용자 얼굴에 가상으로 화장을 입혀주는 솔루션이다. 눈썹, 코, 입술, 얼굴 외곽선 등 100여개의 특징점을 최대 초당 100프레임으로 추적하는 실시간 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화장품 색감을 RGB로 분석하고 사용자 피부색과 피부결에 도포한 화장품 질감과 두께감을 사실적으로 나타낸다. 에프엑스기어는 “3D 렌더링 기술을 이용해 내추럴한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화려한 색조화장 메이크업까지 화장의 발림성과 컬러 조합을 상세 조절하며 실제 거울을 보듯 다양한 가상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 자회사 텐페이와 에프엑스메이크업 공급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에프엑스기어는 세계 1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WeChat Pay)’와 에프엑스메이크업을 결합해 가상 메이크업 후 얼굴 인식을 통한 결제까지 한번에 하는 새로운 화장품 쇼핑방식을 제안했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올해 7회를 맞은 국내 대표 뷰티 전시회다. 뷰티 분야별 국제 경진대회와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마련됐다. 작년에는 180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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