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의상디자인 동아리 ‘터치’는 재능기부로 방학 중 결식아동을 돕는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 ‘터치’는 8년간 독거노인을 위한 패딩과 청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단과 청소년 행복나무 합창단을 위한 단복 제작, 헌 옷 리폼 기부, 디자인 교육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동아리 멤버들이 팀 ‘터치’ 슬로건인 ‘Better Things are Coming(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를 손글씨 로고로 넣은 티셔츠와 매듭 가방 ‘TOUCH 너트백’을 직접 디자인, 제작해 판매한다. 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방학 중 결식 아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펀딩 순수익은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방학 결식아동 캠페인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매년 방학에 소외되는 아동에게 급식과 심리정서 지원을 하고 있다.
건국대 터치팀 학생들은 ‘대학생들이 마시는 커피 한 잔 값이 소외계층아동에게 한끼 식사가 된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터치팀 최소담 학생은 “우리가 가진 재능을 조금이라도 더 가치 있게 소비하고자 고민했다”며 “터치와 함께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함께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