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여름맞이에 나섰다. 각 패션브랜드사들은 힘들었던 부진을 떨쳐내고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인 분위기로의 전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명 스타를 모델로 발탁하고,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브랜드들의 총성없는 전쟁이 펼쳐진다.
여름 패션은 컬러풀한 미니백으로 완성
■로사케이 <이주연>
‘로사케이(대표 김호현·김유정)’는 배우 이주연의 소녀다움과 로맨틱함이 가득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독일 베를린의 푸른 숲과 거리를 배경으로 여름의 베를린 속 이주연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배우 이주연은 화보 속에서 로사케이(ROSA.K) 가방으로 청순한 매력을 한껏 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속 이주연은 플라워 패턴과 시스루 소재가 포인트인 원피스로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디자인의 레이디 린 플랩 토트백을 매치해 유니크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한층 더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화이트 컬러 패션과 컬러풀한 미니백으로 세련된 여름 패션을 선보였다. 내추럴한 매력과 록산느 백이 매칭돼 감각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화이트 가방으로 데이트룩 정석
■제이에스티나 <나은>
제이에스티나(대표 김기문·김기석)의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은 지난 5월 10일 공개된 화보에 이어 ‘에이프릴 나은’의 청순한 매력을 담은 가방 화보와 메이킹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화보 속 나은은 인형미를 발산하는 미소와 함께 다가오는 여름 시즌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화이트 컬러 가방을 제안했다
나은은 블루 원피스에 화이트 컬러 ‘루나(LUNA)’ 버킷백을 매치하며 여성스러움이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옐로우 컬러 의상에 ‘루나(LUNA)’ 새들백을 크로스백으로 매치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루나라인은 최상급 엠보 타입의 양면 소가죽으로 만들었다. 핸드백 내부에 깅엄 체크(Gingham Check) 패턴을 프린트해 유니크함을 더했고 가벼워 들기 좋다.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관계자는 “이번 화보 속 가방은 여름 트렌드 컬러인 화이트 제품으로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가벼워 여름철 데일리백으로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딱 맞는 브랜드 경험
■투미 <크리스 프랫>
쌤소나이트코리아(대표 서부석)의 미국 트래블,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미(TUMI)’는 카리스마와 개성 넘치는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Chris Pratt)과 함께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였다.
투미 X 크리스 프랫 캠페인은 지난 4 월 30 일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Pacific Place)에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이 가능한 투미 로프트(TUMI Loft)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홍콩 투미 로프트에서는 투미 클럽 앱(TUMI Club App)을 통해 크리스 프랫의 가상 아바타를 만나 보고 증강 현실(AR)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홍콩으로의 여행 여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포함한 새로운 캠페인이 공개됐다. 크리스 프랫은 투미 로프트에서 개최되는 VIP 이벤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투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터 샌즈(Victor Sanz)는 “헐리우드에서 크리스 프랫은 대담하고 진실된 새로운 남성의 이미지로 대표된다”며 “그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진정성 있는 모습이 밀레니얼 세대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하와이가 생각나는 여름 셔츠
■파타고니아
친환경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2019년 여름 한정판 ‘파타로하 컬렉션(Pataloha Collection)’을 제작했다. 파타로하는 파타고니아와 알로하를 합한 단어로, 파타고니아는 매년 여름마다 하와이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파타로하 컬렉션을 출시한다. 파타로하 에디션은 파타로하 셔츠와 티셔츠, 드레스, 모자와 가방으로 이루어졌다.
파타로하 셔츠는 하와이안 셔츠를 재해석해, 린넨 구조인 유기농 순면 원단을 사용해 편하고 피부에 부드럽게 닿는다. V자 모양 카라와 코코넛 단추를 단 왼쪽 가슴 주머니는 파타로하가 계속 추구하던 디자인을 반영한 디테일이다. 한정판 셔츠는 땅과 물을 관리하는 하와이 전통 양식 ‘아하푸아(Ahapua)’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무늬가 특징이다.
2019년에 새롭게 등장한 티셔츠는 ‘말라마 아이나 오가닉 포켓 티셔츠’로, 유전자 조작 씨앗이나 화학 성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순면 소재로 만들었다. 토양과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생산 과정에서 일반 면 티셔츠보다 102리터 물을 절약했다.
여름휴가 내내 입는 스포츠웨어
■뉴발란스 <김연아>
뉴발란스는 브랜드 뮤즈 김연아와 함께 여름 시즌 우먼스 캠페인 ‘액티브 아쿠아’를 진행한다. 이번 액티브 아쿠아는 달리기와 수상 스포츠, 물놀이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상품군으로 구성했다. 한 제품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입을 수 있어, 여름휴가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김연아는 화보를 통해 당당한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청량한 분위기를 띠는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생동감과 시원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트렌디한 컬러가 눈에 띄는 여름 컬렉션을 매치해 서머 스포티룩을 보여줬다. 김연아는 함께 여성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윤쌤과 바베바니와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화보 속 대표 상품은 ‘워터 크롭탑’으로 빨리 마르는 성질을 갖고 있어, 서핑과 수상스키를 즐기기 적합하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가지고 있어 피부를 보호하며, 잘 늘어나 움직이기 편하다. ‘하이웨스트 워터 레깅스’는 배 부분까지 덮어 편하고 시원하다.
시크함 속에 녹여낸 부드러움
■W컨셉 <윤승아>
W컨셉은 배우 윤승아와 클래식 브랜드 프론트로우(FRONTROW)가 함께 촬영한 화보 ‘HER CITY’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승아는 감각적인 분위기와 따스한 햇살 아래 자연스러운 여름 수트부터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는 린넨 원피스, 그래픽 티셔츠까지 프론트로우가 제시하는 대표 상품들을 소화했다.
이번 화보는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실내와 서울 도심 한복판을 오가며 촬영했다. 실제 윤승아의 일상을 연상하게 했는데, 시크하거나 부드러운 윤승아가 가진 매력을 담아냈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윤승아답게 그는 이번 화보 시안부터 직접 참여했다.
W컨셉이 인터뷰한 그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은 ‘매일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기’라고 답했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여러 사람과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방 ‘셀로판’을 연 그는 전공이 섬유공예여서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럭셔리 스트리트 컬렉션
■MLB <김칠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는 트렌디한 모노그램 패턴을 중점으로 한 ‘MLB모노그램 컬렉션’을 공개했다. 최근 현대적으로 해석한 복고풍 유행에 맞춰 화려한 로고 문양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MLB에서 브랜드 상징인 뉴욕 양키스 로고를 모노그램 패턴으로 배치해 스트리트 무드를 강조했다.
MLB모노그램 컬렉션은 볼캡과 버킷햇, 웨이스트백으로 이루어졌다. 모노그램 캡은 여러 색상으로 그 중에 고를 수 있다. 2019 봄여름 트렌드 색인 베이지와 블랙으로 구성된 모노그램 웨이스트백은 어깨에 크로스로 메거나 허리에 벨트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힙색처럼 소지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어 편하다.
MLB는 모노그램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국내 1호 시니어 모델 김칠두와 함께 럭셔리 스트리트 무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칠두는 자연스러운 패션에 모노그램 컬렉션으로 포인트를 줬다.
패션성 실용성 모두 챙긴 스윔웨어
■질스튜어트스포츠 <오영주>
질스튜어트스포츠는 TV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등장했던 오영주와 함께 발리 아야나리조트를 배경으로 촬영한 여름 리조트 화보를 공개했다. 발리 5성급 ‘아야나 리조트’에서 촬영한 화보 속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2’에서 보여줬던 모습처럼 밝은 성격과 다양한 운동으로 다진 몸으로 여러 가지 워터 스포츠 의상을 소화해냈다.
화보 속 오영주는 체크 패턴이 특징인 원피스 수영복을 걸치거나 질스튜어트스포츠 대표 제품인 수상+육상 스포츠 모두 입을 수 있는 짐키니를 래쉬가드와 매치했다. ‘조셉앤스테이시’와 협업을 통해 만든 여름용 발수 니트백 ‘리브모어 플리츠 백’을 함께 매치하기도 했다.
이번 컬렉션은 특히 앞지퍼 디테일로 물에 젖은 상태에서도 입고 벗기 편하게 만들었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잘 늘어나는 스트레치 원단을 무시접 봉제 방식으로 만들어 크게 움직여도 불편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