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TT섬유가 본격 의류소재로 등장했다.
등장무대는 지난 3일 프리미에르 비죵 개막전날 파리에
서 개최된‘CORTERRA Fiber 2000’을 통해 전세계
에 PTT소재의 의류산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됐음을 알
렸다.
PTT섬유통합브랜드인 CORTERRA 제품들을 선보인
이번 행사는 나일론, PET, 아크릴 등 합성섬유의 장점
을 골고루 갖춘 PTT섬유가 의류와 접목됐다는 점이
주목되는 자리였다. 특히 국내 화섬업체 8개사 SK케미
칼(ESPOL), 효성(NEOPOL), 한국합섬(ZISPAN), 고합,
새한, 코오롱, 태광, 삼양사 등도 참가, PTT섬유에 대
한 국내업체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또 특별행사로 몽마르트르 쇼극장에서 열린 패션쇼는
SK케미칼, 효성, 삼양사, 고합 등 4개업체를 비롯 총
12개 업체가 참가, 란제리에서 무도회복에 이르기까지
CORTERRA소재의 다양한 의상들을 선보여 섬유관련
제조업체 및 유명 패션 브랜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CORTERRA섬유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트레치 섬
유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 다른 스트레치
섬유들과 달리 취급이 용이한 CORTERRA섬유는 아크
릴의 부피감과 PET의 신축성, 나일론의 부드러운 촉감
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낮은 온도
에서 염색이 잘되고 다른 섬유들과도 잘 조화를 이루며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책임자는“CORTERRA 섬유는 우리
가 지금까지 해온 작업방식과 합성섬유에 대한 일반인
들의 생각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펑
키함과 최고급 양모같은 성질, 아름다운 드레이프 그리
고 완벽한 신축성까지 모든것을 CORTERRA 섬유는
가능케 하고 있다.”라고 말해 차세대 섬유로
CORTERRA 가 각광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