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적자폭 줄이고 흑자전환 시도
데코앤이, 적자폭 줄이고 흑자전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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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앤이(대표 이영창)가 올해 적자폭을 줄이며 흑자전환 시도에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억4432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억9586만원)보다 61% 상승했다. 적자는 지속됐으나 폭은 크게 줄었다. 올해 누적매출은 약 180억 원으로 비록 매출은 1.4%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유통인 백화점 매출이 전년대비 20% 상승한 것은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업계의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업이익 적자폭을 줄여가며 2분기 실적이 흑자전환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코앤이는 “전년대비 백화점 매출이 약 20% 증가하였고 그 외에 아울렛 등에서도 약 10%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호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무리한 사세확장보다 현 수준에서 점당 효율을 높이고 백화점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코앤이는 그 동안 수차례 진통을 겪으며 직면한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금 수혈과 부실계약을 정리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영 투명성 제고 일환으로 지난 6월3일 업무상 배임혐의로 현(現) 싸이월드 대표이자 전(前)데코앤이 전제완 대표이사를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횡령 금액은 총 35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의 8.77% 규모다. 데코앤이 경영진들은 재무현황을 검토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 자금의 규모와 사용처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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