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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영국의 전설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피터 사빌(Peter Saville)’과 협업한 기능성 웨어 컬렉션을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드라이-EX’와 ‘에어리즘(AIRism) 레깅스’ 등 유니클로를 대표하는 고기능성 소재로 만든 스포츠웨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티셔츠와 폴로 셔츠, 반바지 및 에어리즘 레깅스와 와이어리스 브라 등 쾌적한 여름을 위한 필수 아이템들을 피터 사빌의 모던한 감각이 더해진 그래픽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유니클로와 세계적인 섬유회사 ‘도레이(Toray)’가 함께 개발한 신소재로 특수한 입체 짜임 구조가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드라이-EX’ 소재를 적용한 티셔츠를 볼 수 있다. 폴로 셔츠는 뛰어난 통기성으로 일상 생활은 물론 스포츠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때에도 입을 수 있다.
피터 사빌은 “유니클로와 함께 새로운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임을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하고, 이를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협업 대상을 선정할 때 옷을 입는 사람을 가장 중점에 두고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옷을 선보일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업 컬렉션 또한 유니클로의 혁신적인 기능성 소재와 데일리웨어에 대한 피터 사빌의 고민이 담긴 디자인이 만나 옷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라이프웨어’ 철학을 실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