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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PET직물 수출업체들이 단일 품목에 대한 수출량
이 줄어들면서 유럽과 아프리카시장을 동시에 개척, 수
출량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시장의 경우
유럽과 정반대의 기후를 갖고 있어 유럽에서 여름에 유
행하는 아이템들이 보통 6개월 후 유행하는 점에 착안,
양쪽 시장을 개척할 경우 단일 품목에 대한 수출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와관련 유럽과 비슷한 성격을 띄고 있는 케이프타운
이 중소 수출업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백인
을 상대로 고가의 펜시 아이템을 선호한다는 점과 바
이어들이 가격차에 따른 거래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
이 유럽시장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한 아프리카 수출업체 사장은“몇일전 파리에서 열렸던
프리미에르 비죵에 참가, 유럽에서 유행할 아이템을 구
상했다”며 유럽시장개척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유
럽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제품생산량을 늘려
6개월 후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라고 말
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