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웨딩특수’ 상상초월
새천년 ‘웨딩특수’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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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웨딩 특수를 잡아라” 대형신사복메이커들이 본격 웨딩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인 판촉전을 벌인다.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상사, 캠브리지등 남성복대형 사들은 올봄이 웨딩최고의 성수기일것으로 전망, 이달 중순부터 각사별 전략상품출시 및 홍보, 판촉전을 본격 화한다. 올봄은 특히 ‘새천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외에도 그 동안 IMF로 결혼을 미뤄왔던 커플의 예식이 이뤄져 몇 해만에 최고의 웨딩특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제일모직은 로가디스의 ‘프린시피오’라인에서 결혼 을 할 예비신랑과 혼수예복을 찾는 40-50대의 혼주를 겨냥해 63만원-115만원대의 고품격 정장을 출시한다. 또한 ‘갤럭시’의 ‘카디날’라인에선 수제방식의 고 난도 기술 비접착방식으로 생산한 심플, 엘레강스한 정 장을 제안하면서 고품격 예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 일모직측은 이 처럼 각 브랜드마다 예복관련 상품을 개 발, 출시하는 한편, 웨딩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LG패션은 오는 4월 16일까지 100만원 이상 고객에게 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5월 31일까지는 청첩장 300매를 무료로 제작해주는등 대대적인 행사를 벌인다. 특히 마에스트로, 파시스, 타운젠트에서 ‘세러모니수 트’라인을 개발해 판매한다. 또 예식을 마치고 축하객 들이나 공식적 모임에 인사할때도 무난한 정장으로 감 색, 회색등 기본 정장을 제안. 이들 제품은 기본 색상에 캐시미어, 실크소재등 고급소재와 부자재를 사용한데다 반, 비접착시스템으로 제작해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것 이 특징. 한벌당 33-60만원대로 다양하다. 코오롱상사는 ‘맨스타’를 통해 고급스럽고 젊은 이미 지의 ‘쓰리피스& 슬림스타일’ 신랑예복을 제안함과 더불어 웨딩사업부를 단독 가동한다. 업계 처음으로 시 작했던 ‘결혼정보방’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전문 적으로 가동하는등 단순히 정장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캠브리지는 ‘캠브리지멤버스’를 통해 ‘아들과 아버 지가 함께 대를 이어 입는 옷‘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신랑예복과 아버지의 예정장 구매를 함께 유도할 방침 이다. 또 70만원대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청첩장을 300장 가량 제작해주고 웨딩북도 선물한다. 지난해 결혼했던 커플에게는 1주년을 축하하는 와인을 선물로 보내는등 아프터서비스도 병행한다. 업계는 이달중순부터 4, 5월까지 예복판매에 초첨을 두 고 다양한 고급정장을 앞세워 치열한 판촉전을 벌일 방 침이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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