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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염색가공기술지원센타는 중소
기업체의 현장기술개발과 지원, 첨단염색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95년 시화공업단지 내에 조성해 최근
에는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에 몰두,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설립 당시 ‘다이텍 21’과 관련 정부중기거점사업으로
선정된 센타는 염색가공기반기술개발을 과제로 5년동안
연구해 왔으며 현재 첨단염색기술 전문인력양성을 주요
사업 과제로 온 힘을 쏟고 있다.
센타는 ▲섬유기술 혁신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
바지하고 ▲국내 섬유관련업체에 염색가공 신기술 및
신제품 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 공정 개선 및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염색가공관련 견품 시험생산 ▲염색
가공 불량품에 대한 원인 분석 ▲첨단염색기술 전문인
력양성을 위해 연구책임자인 박영환 박사를 필두로 조
수복, 송경근 박사와 이정인, 이범수, 차희철 연구원등
을 비롯 김종윤 공장장외 7인이 서로 협력해 21세기 미
래 섬유산업의 중심에 우뚝 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110여개 업체를 회원사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년도
엔 회원사 포함 400여개 업체가 수시로 출입해 자문을
구하는등 업계와 함께 하는 센타로 거듭나고 있다.
회원사는 회원 가입후 1년간 자격이 유지되고 센타는
설비 이용시 50% 감면 혜택과 우선 이용권을 부여한
다.
규모로 780평 대지에 시험공장 3개동(A, B, C)을 보유
하고 있는 센타는 각 동마다 특성을 지녀, A동은 Pilot
Plant 설비를 설치하고 중소업체에 개방해 원사·직
물·원단 컨버터 업체 시제품 생산등을 적극 지원한다.
B동은 시험 분석 및 기술인력 양성으로 C동은 연구업
무 및 기술지원 부분으로 업무가 나뉘었다.
핵심사업인 전문인력 양성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 올 4
월에 끝나는 1차년도 계획에 200명이 배출될 예정이며
매년 200명의 전문인력이 센타를 통해 배출된다.
서울·경기 지역 염색관련업체(염료, 염색, 조제, 설비)
에서 의뢰를 받은 직원이나 수도권 소재 대학 학생등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이론교육, 실험실 실습 및 현장 적
용실습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탄생시키고 있다.
전문인교육은 1주∼4주까지 있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영환 박사는 “업체
가 찾아오는 경우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며 “기계
설비 및 기자재 구입에도 막대한 투자가 들어가는데 센
타 운영비에는 한계가 있어 점점 센타를 지탱해 나가기
가 힘들다”고 하소연 센타 운영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승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