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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캐주얼시장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각 브랜드사
별 10% 이하의 물량확대를 계획하는 등 활황에 대한
기대치가 소폭 반영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의 2000/01 F/W 출하계획에 의하면 영캐주얼
시장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평균
10%까지 점진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면서 브랜드사마
다 고객흡수를 위한 감도에 기획의 핵심을 두고있다.
조심스런 물량기획과 유통의 효율성 강화가 관건으로
대두하면서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트랜드 수용에 관심
이 모아지고 있다.
F/W시즌은 새로운 미니멀리즘이 주 경향으로 절제되
고 세련된 감각의 심플함을 영하게 풀이하는 것이 디자
인의 제1과제로 떠오른다.
이번 봄여름을 과도기로 영업전개에 따라 컨셉의 강화
및 재정비가 확산될 예정으로 백화점유통서 영캐주얼비
중이 낮아지는 것과 관련 대리점및 전문점에 대한 관심
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헤비아이템및 특종, 단품류의 다양한 개발로 매출활성
화를 도모하며 내추럴 컬러가 더욱 부각되는 시즌이다.
■인기예상아이템
지난해 이어 코트, 가죽아이템이 부상되고 있으며 전체
적으로 소재 고급화에 의한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럽고 소프트한 fur를 디테일로 활용한 다양한 자
켓, 하프코트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주 인기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고급스럽고 트랜디한 다양한 컬러의
가죽아이템도 선호될 것으로 분석되며 고급스런 느낌의
코트류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럭셔리의 영향으로 인한 화려한 장식의 데님류가
하반기 더욱 다양하게 제시된다.
■컬러
베이지, 스노우, 카키 등 내추럴한 느낌과 부드러운 감
성을 중요시한 컬러감에 레드계열의 다양한 컬러바리에
이션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컬러간 믹스&매치가 아이
템간 조화롭게 전개되는데 컬러사용의 포인트를 두고
있다. 청록계열도 트랜디컬러로 주목
■주소재사용 및 특성
천연 울소재의 감성에 폴리혼방을 통해 색다른 터치감
을 표현하는 것이 이번 시즌 소재사용의 핵심. 프린트
류나 체크류는 지속 강세가 예상되며 펠트된 소재, 테
크니컬한 다양한 코팅물이 부각된다.
캐시미어, 앙고라, 알파카 등 특수 소재는 헤비아이템의
중요성이 높아질 수록 더욱 선호되고 있으며 가죽, 스
웨이드, 패딩소재도 다양하게 제안된다. 무엇보다 친근
한 감각과 기술적인 측면의 결합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
이며 본딩, 광택가공 등 후가공물이 더욱 확산되고 있
다.
핸디메이드 소재가 고급화 추세에 발맞춰 소수 적용되
고 있으며 가볍고 고급스런 특수모 혼방은 코트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상품구성비 및 물량
이번 시즌은 영층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패션니즈를 적
극 수용한 트랜드 상품이 더욱 보강되어지고 있으며 뉴
베이직을 중심으로 판매효율극대화를 근간으로 한 상품
구성이 핵심.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물량 증감율은 마이너스에서 10%
까지 다양, 경기회복에 대한 조심스런 관망을 전제로
하고 있다. 신원 및 대현 등 대형여성복사의 영캐주얼
브랜드들은 물량확대를 철저히 지양, ‘씨씨클럽’은
마이너스 18%, ‘아이앤비유’는 마이너스 4%로 물량
을 조절하는 반면 특종 등 매출주력 아이템은 소폭 생
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대리점 유통망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온앤온’은 전년대비 자켓기준 약
10%의 물량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밝은 파스텔톤의
가죽아이템의 경우 약 20%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아이앤비유’도 물량축소에도 불구 특종아이템에 대
해선 약 5%로 소량 늘린다는 것.
이외 안정적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ZZB’는 물량을
전년대비 2배 확대해 대대적인 브랜드활성화를 기대하
고 있다.
■스타일
신미니멀리즘이 강하게 대두되는 시기. 베이직스타일과
클래식에 대한 재이해로 여성스런 라인이 대거 선보여
진다. 캐주얼과 럭셔리의 조화를 기본으로 심플하면서
고급스런 감도의 추구가 극대화되어진다.
또한 단품개념이 더욱 강화되어져 믹스&매치를 제안하
며 자수, 비즈, 자카드 등으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히피와 민속풍의 케이프 스타일, 패치워크 등도 시즌감
을 더한 스타일로 지속된다.
로맨틱한 스타일과 독특한 감각의 니트류, 데님의 다양
화가 주목할 만하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