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오디너리피플· 비스퍽’ 패션쇼·홍보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컨셉코리아 상해 S/S2020’을 통해 실력있는 한국 디자이너브랜드 ‘오디너리 피플’, ‘비스퍽(BESFXXK)’의 컬렉션을 소개, 글로벌 마켓 진출의 플랫폼구축을 시도했다.
지난 10월9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상해패션위크는 중국과 한국을 포함 여러국가에서 약 50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콘진원의 ‘컨셉코리아 상해’는 2016년부터 공식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후 이번이 7회째였다.
장형철 디자이너의 오디너리 피플은 ‘오늘의 만남’을 주제로 평범하지만 자신만의 특별함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풀어냈다. 오전 오피스룩, 오후 캐주얼룩, 저녁 파티룩으로 나눠 평범하지만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제시했다. 현지의 인플루언서 고청일은 “오디너리 피플의 컬렉션은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매력을 발산했다”고 호평했다.
김보나와 임재혁의 비스퍽(BESFXXK)은 윈드브레이커, 튤 드레스, 푸퍼자켓, 트렌치코트 등 가벼운 웨어를 선택, 클래식한 아이템과 영국의 유스컬쳐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리트 웨어를 해체 혹은 결합함으로써 이질적 매력을 더했다. 매거진 SODIUM의 패션디렉터 페어 치마(Pear Chimma)는 “비스퍽의 아방가르드한 컬렉션은 중국에서 쉽게 보지 못한 요소들이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했다.
한편, 컨셉코리아는 콘진원이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홍보 및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미국, 뉴욕, 상해 등 전세계 중심지에서 열리는 패션위크 동안 국내 디자이너의 패션쇼 운영 및 준비 전 과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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