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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총 직물수출액에 비해 대구경북지역 직물수출액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
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정우영)이 집계한 ‘99년
국내 섬유류 교역규모’에 따르면 전국 직물수출액이
95년 99억5천만불, 98년 87억8천만불, 99년 91억1천만불
로 시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
나 대구경북지역 화섬직물류는 95년 48억1천만불, 96년
47억1천만불, 97년 45억4천만불, 98년 36억5천만불, 99
년 32억9천만불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표)
또, 이같은 감소추세는 전국 직물수출액 대비 대구경북
지역 직물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에 있어서도 매년 떨
어져 95년 48.3%에서 지난해에는 36.1%를 기록하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북지역 총수출액에 있어서도 지난해 177억불을
기록, 전년 대비 16.2% 증가세를 보여지만 섬유류는 39
억6천만불을 기록, 전년대비 6.6%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직물수출
이 3.7% 증가했는데도 불구, 대구경북직물수출은 오히
려 10% 감소한 것은 쉽게 보아 넘길 수 없는 사안”이
라며 “수출 및 생산구조의 변화를 통한 직물수출활성
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