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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커리어시장은 올 추동 럭셔리를 기조로 과거의 아
름다움에 대한 향수가 이미지화되는 한편 특종아이템의
다양화가 판매효율의 최대 관건으로 대두된다.
‘블루페페’, ‘엘라스틱’, ‘벨라’, ‘지센’ 등 커
리어캐릭터브랜드들은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60%대
에 이르는 물량확대로 올하반기 대대적인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매출상승의 주요 품목으로 급부상한 모피,
가죽류 등 특종아이템의 다양화로 매출활성화를 유도하
면서 관련업계는 소재의 차별화, 색상의 다양화에 따른
독특한 소재확보전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함께 니트류는 지속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액세서
리 또한 브랜드이미지를 차별화하기 위한 중요 품목으
로 자리잡고 있다. 주전략으로 고급화가 더욱 확산되는
추동시즌에는 이에 발맞춰 하이퀄리티 소재인 캐시미
어, 앙고라, 알파카 등도 크게 호응받아 시즌의 주소재
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추동엔 과거의 편안함에 미래
의 기능적인 면이 보강되면서 활동적이고 여성스런 스
타일이 트랜드로 선호된다. ‘블루페페’는 편안한 니
트 스타일과 캐주얼상품군의 비중을 강화하면서 내추럴
한 럭셔리 무드를 제안한다.
‘엘라스틱’도 합리적인 기능성을 보완하면서 트래디
셔널 스타일을 제시하고 ‘벨라’는 여성스러움을 럭셔
리하고 편안하게 풀어낸다는 것.
럭셔리가 생활속에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제안되며 컬
러감도 한층 부드럽고 풍요러워져 중간톤이 강세, 와인
및 레드계열이 포인트로 신선함을 더한다.
소재의 사용에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감성에 기능적이고
미래적인 요소가 가미되고 감성은 더욱 고급화, 세련화
로 치닫는다. 이에따라 천연소재와 합섬과의 블렌딩효
과가 극대화되고 특히 실크혼방등 실크 소재를 통해 여
성스러움을 표현.
헤비아이템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며 셋업물보다
단품에 대한 요구가 반영됨으로써 다양한 아이템이 인
기품목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올추동 여성커리어시장은 미니멀리질 럭셔리가 접목
돼 고급스런 디테일 장식으로 fur 트리밍이 다양화되고
자수, 비즈 등이 여전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