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제조업 100년을 잇기 위한 ‘성수 수제화 소공인 가업승계 2세’가 참여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는 오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월서울갤러리 카페에서‘비스포크 성수’(Bespoke Seungsu)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 비스포크 성수는 SBA가 올해 도시제조 100년을 잇을 수 있도록 지원한 성수수제화 가업승계기업 2세와 지역 내 (주)신발연구소와 협업해 비스포크 제품을 선보인다. 가업승계2세가 가업승계기업 공동브랜드 ‘오수(OSU)’를 리브랜드해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미닉스(장승연)’, ‘베티아노(백인희)’, ‘슈에딕(홍성진)’, ‘피노아친퀘(김한준)’, ‘피에드 마리에(서명원)’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성수지역의 수제화 헤리티지와 비스포크 성수 헤리티지를 담는다.
SBA 문구선 산업거점본부장은 “이탈리아의 선진사례와 같이 성수지역 또한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해 여러 산업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한 산업이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주인공인 2세 소공인들의 도시제조 100년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을 통해 2세 소공인들의 자생력 향상과 건강한 기업승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수 수제화산업은 구두류 제조업 중 전국 최대 밀집지역으로 기업과 인재들이 집적돼 있어 완결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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