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디자이너, 획일성 탈피한 이색 패션쇼 ‘주목’
박병규 디자이너, 획일성 탈피한 이색 패션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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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튀르 살롱쇼 방식 접목... 밀착 홍보 및 현장 오더수주

박병규 디자이너가 종전 패션쇼의 획일성을 탈피한 다양한 시도로 패션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박병규 디자이너는 지난 10월 ‘하우스오브피비케이(hausofpbk)' 프라이빗 프레젠테이션쇼에 이어 지난 11월 25일 저녁에는 스페셜 프로모션 ‘END OF YEAR ,PBK DAY'를 자사 직영스토어에서 개최했다.

박병규 디자이너는 진성바이어와 VIP고객만을 초청, 현장 프레 오더가 가능한 쿠튀르 살롱쇼 방식을 접목했다.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샴페인과 다과를 즐기며 플로어를 오가는 모델이 입은 의상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소재와 디테일까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이해를 돕고 소통하는 비즈니스 장으로 집중도가 높았다.

지난 10월의 프라이빗 프레젠테이션쇼에서는 중국의 진성 바이어와 VIP를 포함 70명만 초청, 14명의 모델이 총 42벌을 입고 플로어를 누볐다.  쇼가 끝나고 바로 차기시즌 의상의 사전주문을 받았으며 현장에서만 1억원 상당의 프레오더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년행사를 겸한 지난 25일의 ‘앤드 오브 이어 피비케이 데이’ 역시 국내외 바이어와 VIP고객을 한정 초대했으며 2부로 나눠 내년 봄 인기예상 아이템들 20여 착장을 소개했다. 도시여성의 시크하면서 사랑스런 스타일로 볼륨감과 페미닌한 디테일을 부각시킨 롱 스커트와 블라우스, 드레스, 봄 트렌치코트 등을 선보였으며 남성복도 함께 제안했다.

박병규 디자이너는 ‘하우스오브피비케이’와 함께 하이앤드 라인 ‘비코오즈 피비케이(BECAUSE PBK)를 런칭, 전개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패션쇼를 통해 60% 상당은 당장 현장오더가 가능한 웨어러블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과 아시아 각국의 편집샵 바이어들을 겨냥해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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