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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류 수출이 본격 高空飛行에 돌입했다. 지난해 하반
기 이후 매월 두자리수 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였든 섬
유류 수출은 올해는 연초부터 두자리수 신장률을 기록
하는 등 섬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잎.
특히 섬유류 수출 주력품목인 직물류와 제품류 모두 두
자리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전체 섬유수출 분위기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또 주요 18개국별 수출에서도 홍콩·대만·파키스탄·
브라질만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을 뿐 14개 지역은 높
은 신장률을 기록, 올 섬유류 수출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1월 섬유류 수출은 12억9천4백만 달러를 기록 지
난해 동월대비 17.2% 신장한 가운데 주력품목인 직물
류·제품류가 각각 6억5천1백만 달러·4억5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양 품목의 수출신장률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20.1%·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류는 화섬F사·견사가 높은 신장률을 바탕으로 이
부문 수출을 강하게 주도했으나 면사·모사는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등 품목간 희비가 교차됐다.
직물류는 견직물만 역신장을 보였을 뿐 전 품목에 걸쳐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면직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거의 배 수준인 91.5% 신장률을 기록했고 모직
물·편직물도 각각 36%·23.3% 수준의 신장세를 나타
냈다.
제품류 수출도 올해 전 품목에서 성장가도를 예고했다.
특히 혁의류 제품은 전년 동월대비 21.3% 신장률을 보
인 가운데 올해도 직물제 의류보다 편직제 의류의 수출
호조가 전망됐다. 주요 국별 수출은 전통의 5대 수출시
장으로 꼽히는 홍콩의 수출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
됐다.
올 1월 홍콩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82.9% 역신장된 1
천7백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 시장점유율도
1%선을 약간 웃돌았다. 홍콩의 시장점유율은 중국반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매년 두자리수를 유지했었다.
반면 홍콩을 제외한 섬유류 전통 수출시장으로 주목받
고 있는 미국·일본·중국·EU 등 4대 지역은 연초부
터 쾌조의 두자리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주요 18개
국 수출실적 가운데 전년 동월대비 30%이상 고신장률
을 보인 국가는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3개국으로 나타났다.
한편 섬유류 수입도 높은 신장률을 지속했다. 올 1월
중 섬유류 수입은 4억2천7백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44% 확대됐다.
제품류 수입은 109.3% 증가된 가운데 의류품목은
139.3% 신장세를 나타냈고 사류·직물류 등 중간재 수
입도 40%선을 웃돌았다. 1월 섬유류 무역수지 규모는
8억1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