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는 엄선이 협업한 제조공장과 만든 제품을 이곳 매장에서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도 하고 이후 국내외 쇼핑몰을 비롯한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팔 수 있다.
#매장에는 물건을 사러온 고객과 팔러온 M2C(제조-소비자) 인플루언서, 놀러 온 고객이 어우러져 있다.
해리텍스타일(대표 김형일)의 뉴욕 태생 패션 브랜드 ‘해리언(HARRIAN)’과 유통 플랫폼 와드인터내셔널 ‘엄선(UMSEON)’이 만나 인플루언서가 직접 상품을 팔 수 있는 ‘휴(HU·休)’ 플래그십스토어가 지난 4일 오픈했다.
휴는 더 좋은 삶, 더 좋은 가격, 더 나은 휴식을 뜻한다. 238㎡(72평) 규모에 가방, 의류, 드라이기, 칫솔, 그릇, 여행가방 등 250여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한다. 내부는 흰색, 나무색, 녹색이 어울러져 있다.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도 볼 수 있다. 중국 운남성의 보이차도 마실 수 있다.
이곳 매장 제품은 브랜드 로그가 없다. 대신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등이 엄선과 협업하면 박스에 협업 로그를 넣어 차별화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공장과 소비자가 직접 연결된 매장이다. 해외 직구에서나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엄선에 등록된 인플루언서는 이곳 매장에서 라이브방송으로 상품을 팔 수 있다. 엄선에는 솔비, 이하늬 등 인플루언서가 함께 협업하고 있다. 향후 이들과 함께 한 콜라보 제품도 공동 판매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내 제조 사업자는 협업해 상품을 선보일 수도 있다.
해리언은 2014년 뉴욕 맨해튼에서 런칭돼 뉴욕 패션 문화와 건축, 전시예술 모티브를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
엄선은 SGS, BV, ITS 등 글로벌 탑3 인증을 받은 체코, 미국, 호주 등 25개국 520개 유명 브랜드 공급 공장 상품을 직거래하고 있다. 상품 1만4000여개가 넘는다. 순차적으로 국내에 4000여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엄선 관계자는 “이곳에서 소비자는 구매자 뿐 만 아니라 판매자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제조공장 업체와는 협업 ‘HU×크리에이티브’ 콜라보 상품을 선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이 쉬기도 하고 컨텐츠 생산도 되는 복합 매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