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커리어 매출 현황 - 소비 양극화 추세 가속…내리막길 걷는 잔인한 겨울
주요 百 커리어 매출 현황 - 소비 양극화 추세 가속…내리막길 걷는 잔인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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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로 전월대비 2p 개선됐다. 소비지출전망CSI도 109로 1p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소비 매크로 지표는 100.9를 기록,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달에 비해서는 2.3p 상승한 수치다.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이다. 백화점 채널 소비 양극화 추세는 날씨, 경기와 상관없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월 발표됐던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정장/여성캐주얼/남성의류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9.5%,-22%,-6.9%를 기록 감소세를 보였다. 명품 조닝 매출이 약 21%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온라인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오히려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하는 업체들도 있다.
커리어 조닝은 전달에 비해 객단가와 외형은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전년 동기간 대비 부진했다. 외형은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인 브랜드가 대다수였고 점당 평균 매출은 절반은 소폭 성장세이거나 보합세, 절반은 역신장을 보였다. 지난해 11월도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체감경기가 2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로 부진했다. 기저효과 마저 보지 못한 올해 부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날씨와 경기 탓보다는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시대적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 백화점 의존도 높은 브랜드들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많다. 11월은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영향으로 매출을 캐기 위한 활발한 프로모션으로 수혜를 본 브랜드들은 이례적인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부진에 대한 복합적인 원인을 찾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8752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아이잗바바’가 7600만 원, ‘엠씨’가 6484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매출 외형과 점당 매출 모두 플러스 성장한 브랜드는 쉬즈미스와 캐리스노트 뿐이었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9114만원, ‘아이잗바바’가 7895만 원, ‘후라밍고’가 6404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후라밍고·벨라디터치’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8215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잗바바’가 7214만 원, ‘벨라디터치’가 6476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8332만 원, ‘아이잗바바’가 7172만 원, ‘엠씨’가 704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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