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화두…전자상 거래 2000년에 들어서자 마자 섬유 패션 업계에 가장 큰 화 두로 등장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로 E커머스(전자상거 래)가 있다. 기업과 고객을 연결한다는 ‘B2C’사업에서 기업과 기 업을 연결하는 ‘B2B’거래등 듣기만해도 정신이 없는 이시장은 이미 책과 자동차 분야에서는 매매가 빈번하 게 성립이 되고 이른바 비지니스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 다. 그에 비해 패션업계의 시각은 한가한 편이다. 실지로 상품을 직접 보고 만져보고 입어볼 수가 없다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아킬레스 건으로 인해 ‘아직은 상 관없는 일’로서 회의적인 시각까지 만연하고 있는 가 운데, 기업이든 소비자든 인터넷을 이용한 이런류의 다 이렉트 마케팅은 21세기의 생존조건으로서, 결코 놓칠 수 없는 거대한 시장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져 가고 있는 등 다소 혼란의 기미를 띠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원은 다이렉트 마케팅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사업의 기본은 두말할 것도 다이 렉트 마케팅이다. 기원은 물론, 아메리카 합중국으로, 시어즈 로버크, 몽 고메리, 워드등의 통신 판매업자들이 이 거대 시장을 일궈내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약 1세기 이상 이전의 일로서, 오늘날의 미국과 같은 소비시장을 만들어 낸것 은 이들 통신판매 업자들의 공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 니다. 그들은 새로운 상권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사이즈 정책에서는 철저한 합동 작전을 시도했다. 덕분에 현재 미국에서는 사이즈만 알면 어느 메이커의 상품이라도 정확히 맞는 옷을 입을 수가 있으며 또한 어떤 오지의 미개척지에서든 뉴욕의 번화가이든, 어디 에서고 품질이 똑같은 상품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이 확 립되어 있는 것이다. 이점이 미국의 다이렉트 마케팅이 성공한 원인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이자 미국 특유의 균등한 소비사회가 통신판매를 성공 시킬 수 있는 키워드였던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활이 윤택해지고, 상품이 시장에 넘 치기 되자 거꾸로 이 ‘획일성’은 걸림돌이 되고 있으 며, 게다가 이 균등성으로 기업이 중심을 이루고 의지 해 왔던 대형 전문 업자들은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듯 차례로 이 업계에서 손을 떼려 하고 있다. 이전의 소비의 심볼이였던 전화번호와 같은 일률적인 카탈로그는 지금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을만큼 발 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아킬레스건 그리고 최근에는 전혀 다른 새로운 타입으로 다이렉트 마케팅의 추세는 변화되고 있다. 간략히 말하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추어 가며 고급 전문점이 자신의 고객에 대해 실시하는 인터넷 서비스 B2C가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 온라인 판매라고 하면, 대개 진즈와 T셔츠, 그리고 저가격으로 베이직한 일상용품으로 비교적 실물 이 상상하기 쉬운 것이 지배적이였다. 그리고 엄밀히 말해서 보통, 옷이라고 하면 매장에서 사는 것이 안심이다. 이것이 지금 패션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대해서 방관을 하고 있는 결정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물론,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옷을 구입한다고 하면, 그곳 이외에는 찾을 수가 없는 것 이라는 정도의 메리트가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지금의 마켓 전체에 게임감각의 옷이 너무 없으므로, 포켓과 칼라, 후드를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 여, 입는 사람이 자유럽게 어렌지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옷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물론, 옷의 생지는 데님과 실크의 무늬물, 엠보스 가공 레더등 화면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표면 효과를 알 수 있는 소재등으로, 한계가 있기도 하다. 화면을 클릭하면, 여러가지 패턴이 순간적으로 보이고 각 소재의 머터리얼까지 클로즈압 하는 시스템으로 되 어있어야 하며, 옷길이, 소매길이, 허리와 세밀한 사이 즈 피트도 표시되어야 하는등, 현물을 볼 수 없으므로 매장보다 알기 쉬운 꼼꼼한 설명으로 납득 구매할 수 있는 신용판매구조가 성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전문포탈사이트 춘추전국시대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온라인 상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 는 종합적인 포탈(현관)사이트보다는 각 장르별로 사이 트를 모으거나 검색할 수 있는 전문포탈이 급진행중에 있다. 섬유·패션관련으로도 요즘은 전문 포탈 사이트가 우후 죽순처럼 늘고 있어 어느것이 정석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그 한편에서 온라인이 갖고 있는 쌍방향성에 착 목한 오더 메이드를 시도하는 디자이너도 등장하고 있 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예를들어 스타일 클릭의 3D기술을 사용하여 사이즈를 입력만 하면, 자기와 같은 체형의 마네킹이 화면상에 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