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패션 디자인 위크 YUMI KATSURA 패션쇼 - 동양의 전통적 아름다움 드레스에 구현한 ‘노장의 투혼’
인터내셔널 패션 디자인 위크 YUMI KATSURA 패션쇼 - 동양의 전통적 아름다움 드레스에 구현한 ‘노장의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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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째 亞 최고 웨딩패션디자이너…‘쿠튀르 절정’은 이런것!

아시아 최고의 웨딩패션디자이너 유미카츠라(YUMI KATSURA)의 패션쇼에서는 동양의 전통성과 문화, 예술과 아름다움이 최대치로 구현된 컬렉션을 보여줬다.

2019년 11월 19일에서 21일까지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 패션 디자인위크에서의 유미 카츠라 컬렉션은 일본 전통복식 기모노의 라인에서 응용된 ‘유미 라인’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초월한 쿠튀르 드레스들이 소개됐다.

엘레강스하고 풍성과 웨딩 드레스부터 비포 앤 에프터를 위한 화려한 색상과 디테일, 장식이 압도적인 드레스는 30분에 가까운 런웨이가 전혀 지루하지 않을 만큼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일본의 민화와 모티브의 화려하고 과장된 길이의 기모노 가운들은 ‘유미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각인시켰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장신구와 액세서리 등 완벽한 조화를 이룬 유미 카츠라의 컬렉션은 아시아 5개국에서 참가한 대표 쿠튀르 디자이너들로부터 존경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90대에 접어든 유미카츠라는 패션쇼 이전 준비단계와 리허설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앤딩 무대와 이후의 공식 스케쥴까지를 소화하는 체력과 열정을 보여줬다.

유미카츠라는 1964년 일본 최초의 웨딩패션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일본 최초로 웨딩 패션쇼를 개최한 이래 56년째 독보적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세계 20여개국에서 패션쇼를 펼쳤으며 최장의 베일로 기네스북에 오르는가 하면,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넣은 120억원의 드레스, 교황 요한 바오르 2세의 부활절 의상을 디자인하는 등 항상 전세계적인 이슈몰이를 해 왔다.   사진=김철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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