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9.6억불…8.0% 줄어
1월 섬유류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2.2% 하락한 9억9800만 달러인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1월 이후 15개월째 연속 하락세다. ▲정부는 미국 중국 EU 지역 섬유수요 회복 지연 ▲동아시아 지역의 명절 휴무로 인한 수입수요 감소 ▲수출단가 하락을 감소 요인으로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월 수출입동향(1월 1일~25일 통관기준)에 따르면 가장 큰 수출 시장인 아세안은 10.5%가 줄었다. 중국(-33.0%), EU(-20.7%), 미국(-9.2%) 지역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섬유류 수출 단가는 작년 1월 kg당 4.75달러에서 4.60달러로 3.1% 하락했다. 이로 인해 원사와 직물,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종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줄어들었다.
5대 유망 소비재인 패션의류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패션의류 1월 수출은 1억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했다. 한편 2019년 섬유류 수출은 129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0% 줄어들었다. 수입은 0.1% 감소한 171억2900만 달러를 기록, 4169만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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