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미펠 2020’, 친환경과 하이테크놀로지 집중 조명
伊 ‘미펠 2020’, 친환경과 하이테크놀로지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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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라 밀라노서 16일 개막

[이탈리아 밀라노=정정숙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죽 및 핸드백 액세서리 전시회 ‘미펠(MIPEL) 2020F/W’가 현지시간 16일 오전 9시30분 트렌드 세미나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피에라밀라노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만㎡규모다.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전세계 20개국 리테일러와 업계관계자 1만2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블루마운틴, 미샤 등 10여명 바이어가 방문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가방, 여행용품, 벨트, 모자, 우산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총출동했다. FW20/21의 뉴 트렌드를 알 수 있는 트렌드 테마존을 비롯해 유니크한 신진 디자이너 시나리오 테마거리를 볼 수 있다.
개막 첫날 열린 FW20/21 트렌드 세미나에서 이탈리아가죽협회 ‘아소펠레티에리(ASSOPELLETTIERI)’ 디렉터 겸 매토리(MATTORI)사의 오리에타 페리짜리(Orietta Pelizzari) 대표는 “미펠전은 이탈리아 전통 기법과 현대적인 디자인 등이 만나 세계적인 가방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자연 소재를 활용하거나 재활용 한 친환경과 3D를 이용한 하이테크놀로지로 만든 가방이나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소렐레티에리가 개최하는 미펠더백쇼는 이탈리아 가죽과 가방 업체들이 해외수출을 위해 시작한 B2B전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매년 2월(봄), 9월(가을) 개최된다. 이탈리아 무역공사(ITA)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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