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상품 완성도 높여 고객 접점↑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여성복 ‘마레몬떼’가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몇 년간 컨템포러리 장르로 가두 틈새를 공략해온 마레몬떼는 상품력을 입증하면서 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어 입지를 굳히고 있다. 북수원과 춘천석사점 등에서 1억 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스타매장이 배출되면서 대리점 입점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마레몬떼가 지난 몇 년간 공들인 점은 브랜딩과 착장 코디제안을 위한 완성도 높은 상품구성, 고객 접점을 높이기 위한 소통 등이다. 유러피안 감성의 컨템포러리 장르로 가두 시장에서 입지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점주와 본사 직원들에게 꾸준히 VMD 매장 라운딩, 마케팅 교육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력과 감도높은 연출로 체감할 수 있는 디벨롭을 실현했다. 4계절 내내 여행을 위한 트래블룩, 브런치룩, 오피스룩, 예식룩, 학부모룩 등 어떤 T.P.O에서도 가능한 다양해진 구성과 탄탄한 상품이 뒷받침됐다.
향기 마케팅 일환으로 직접 개발한 디퓨저를 전국 전 매장에 배치해 공간에 가치를 부여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SNS를 통해 꾸준하게 고객과의 소통과 마레몬떼 정체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지도 확립과 객단가가 높아지고 코디판매에 대한 개념이 확고해지면서 점주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마레몬떼 다음 비전은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 올리기와 소비자 저변 확대다. 꾸준한 접점을 높이기 위해 최근 마케팅 전문가 안상희 교수가 마레몬떼 SNS 마케팅에 합류했다.
감도높은 비주얼과 브랜드 노출로 온·오프라인 연동될 수 있는 매장 온라인화를 시도하고 균형감 있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최근 비영리단체인 한국도자재단과 함께 마레몬떼 머그컵을 제작해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도 주력한다.
지홍찬 대표는 “정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듬는 작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여성복으로 육성이 목표다”며 “진정성 있는 전개와 범용성 있는 상품력을 통해 마레몬떼만의 룩을 제안하는데 충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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