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방협전무, 상근부회장 승진
김승호 방협전무, 상근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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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직협회(대표 김영호) 김승호 전무가 지난 22일 총회에서 상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방협은 출범이후 오랫동안의 정부관료 출신의 상근 회 장 체체를 유지해 오다 지난 1993년 민선회장 선출 첫 해에 2명의 상무을 없애는 대신 전무체제로 전환하면서 김 승호 현 부회장이 선임다. 김 승호 부회장은 경복 고와 연세대를 나와 1962년 이 후 1976년까지 상공부에 근무하면서 국가 공무원으로 일을 해 왔으며 이후 1976 년부터 1986년까지 호남 에틸렌(현 대림산업 석유화학 부) 부공장장을 역임하다 1986년 에너지 관리공단 업무 이사로 1992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김 부회장은 민선회장들과 함께 협회발전을 적극 도모하면서 협회회원사의 입장을 변호했으며 대 정부 정책건의와 신제품 전시회 등 업계의 공동이익을 위한 적극적인 행사를 유치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승진에 대해 김승호 신임부회장은 “우리나라는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 볼 때 협회나 각종 단체 직급이 상당히 높이 운영되고 있다”며 “섬산련 산하 단체가 대부분 전무보다 상근 부회장 직함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협회 회장단에서 결정하고 상공부 재가로 이루어졌다.” 고 설명한다. 직급에 연연하기보다는 업계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 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김승호 부회장은 장황한 부회 장 승진 소감을 밝히기를 꺼려하며 좀더 합리적인 협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수입자유화와 함께 물밀 듯이 몰려오는 수입품을 막으면서 국내섬유산업 발전을 적극도모하기 위한 노 력, 이것은 타 경쟁국 관세율 조사표를 비교 제시함으 로 수입관세를 차등 적용하는데 버팀목이 되기도 했다. 방협은 또 IMF 관리 체제하의 원면구매난을 타계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된 미국의 GSM자금공여를 받게 하는 등 어려울 때마다 협회는 힘을 떠받쳐주는 주춧돌이 되 었다. 이것은 민선회장과 김승호 부회장의 관료적인 정 관계 업무처리의 능숙함과 함께 업계를 안으려는 노력 에서 비롯된다. 이밖에 크고 작은 일을 척척 해결해 내 며 협회는 김부회장을 중심으로 업계의 나침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방협은 코티티와 협력사업으로 우리나라와 대만과 의 면방사업에 대한 비교검토를 추진한다. 대만은 작은 육지면적에서도 면방시설은 우리와 두 배 가까운 큰 규 모를 가지고 있는 힘의 원천을 알아보고 국내 면방 산 업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 젝트다. /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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