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자체 기술로 MB 대체 필터 개발
다이텍연구원(원장 최진환)이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개발했다. 최근 염색단지 생산현장 근로자의 마스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마스크는 기존 면 마스크에 부직포 필터를 교체해 반복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 마스크 수급 애로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KF 80급 이상 성능을 가진다.
다이텍연구원은 13일부터 필터 교체형 마스크 5만5000장(마스크1매당 필터5매)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대구염색산단 입주기업들에 무상 지급을 완료했다. 2차로 면 마스크 2만장(필터20만개) 생산해 26일부터 성서공단 입주기업들에 지급할 예정이다. 추후 대구시와 협의해 중소기업들에게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마스크는 착용성 및 신축성, 인체유해성 등을 고려해 40수 오가닉 코튼 원단을 썼다. 전기방사 나노웹 장비를 활용해 수급이 어려운 MB(멜트 블로운) 부직포 소재를 대체하는 필터를 생산하고,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봉제 기업을 연계했다. 필터 제조 기업과 월 생산 계약을 체결해 필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마스크 봉제 기업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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