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마 아시아 등장 - OTEMAS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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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마 아시아(ITMA ASIA, 싱가폴)의 등장으로 그 동 안 아시아 섬유기계 전시회의 황제자리를 군림해왔던 오테마스(OTEMAS)가 위기를 맞고 있다. 오테마스 단골 출품자인 국내 유수의 섬유기계메이커들 도 오테마스보다 ITMA ASIA에 참가신청을 했거나 출 품하길 원하고 있어 오테마스 주최측을 크게 당혹케 하 고 있다. 오테마스 주최측은 급기야 22일 한국을 방문, 전시회에 대한 홍보전을 펼치면서 부스비용의 저렴성 등 메리트 를 내놓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유치에 적극성을 띄고 있다. 오테마스는 2001년 10월 8일∼13일까지 INTEX OSAKA에서 열리며, 지난해보다 370부스 늘어난 4천 부스 규모의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주최측은 내 다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섬유기계 메이커는 오테마스가 이트마 아 시아(ITMA ASIA)는 오테마스보다 이틀 뒤인 10월15 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폴에서 처음 열리지만 CEMATEX (유럽섬유기계협회) 회원사가 대부분 참여 하는 데다 유럽산 첨단기종을 가까운 아시아에서 볼 수 있다는 이점을 들고 있다. 특히 한국섬유기계협회가 정부지원을 받아 오테마스와 이트마 아시아에 대해 출품 신청을 받은 결과 25개 회 사가 이트마 아시아에 신청(1495㎡)한 반면, 오테마스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에 7회를 맞이 하는 전통의 오테마스가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보다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마련하고 한국의 출품업체와 방문자에 대해 메리트를 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오테마스 홍보단, 국내업체 유치 적극 22일 대구프린스호텔 5층 루비홀. 일본섬유기계협회, 大阪국제견본시위원회, 오테마스 국 내 홍보 에이전트인 제스미디어 관계자등 오테마스 유 치홍보단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홍보단은 각 종 홍보전단을 배포하면서 오테마스 유치전에 열을 올 렸다. 이들은 오테마스가 전통의 동양최대 섬유기계전시회로 서 출품업체와 방문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부스 비가 이트마 아시아에 비해 저렴한데다 전기요금등 각 종 경비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틀 뒤에 열리는 이트마 아시아는 개최지가 섬유 산업의 불모지인 싱가폴이어서 한국의 출품업체들이 마 케팅에 메리트를 잃게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표명하 기도 했다. 그들은 또 일본 섬유기계메이커들이 국제적 신의를 지 키지 않고 있는 이트마 아시아에 모두가 불참키고 했다 고 밝히고, 새로운 섬유기계 수요국으로 부상하고있는 중국의 바이어가 대거 방문할 예정인 오테마스가 유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 국내 섬유기계 메이커들의 관심 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전시회의 뚜 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출품업체가 뚜렷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획과 홍보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 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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