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대구TP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1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예비 창업 및 창업 도약기에 있는 스포츠 혁신 성장기업의 일자리와 창업 성과 창출을 위해 소요되는 자금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구TP는 4월말까지 지역의 스포츠산업 분야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모집 및 선정절차에 들어간다.
선발된 창업보육팀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협약을 맺은 후, 창업교육 및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재훈 대구TP 스포츠융합산업지원센터장은 “관련 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창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대구가 스포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